제주도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사업을 3590억원(국비 2374억, 국비융자 210억, 지방비 665억, 자담 341억)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수산조정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해양수산 분야 예산으로 94개 사업에 총 3590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해당 중앙부처에 국비예산 2373억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수산물수출물류센터 시설사업(60억), 다목적 어업인 종합지원센터(170억), 수산물위판장 건립사업(50억) 등 신규사업 21개에 799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어선어업경쟁력 강화 및 어업인 소득 보전사업으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22억), 어촌분야 신어촌 개발사업(42억), 고효율 어선유류 절감장비 지원사업(50억)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양식어업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150억), 생물안전어 생산시설 지원(80억), 친환경에너지 보급(20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이 내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예산절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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