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자자치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2017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내달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해 10개소에서 올해 20개소로 확대됐으며, 1개소당 5000만원에서 최대 2억5000만원씩 국비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총 사업비는 40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 이상, 자부담)이다. 사업은 공모선정을 통한 재정지원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신청 대상은 미사용 공유지 또는 공유지 편입 예정지로서 거주 지역 인근에 사용되고 있지 않은 유휴지 및 나대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5000㎡미만, 5000㎡이상으로 구분해 신청을 받는다.
주민자치회 등 주민조직·단체가 주민회의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각 행정시로 제출하면 되며, 행정시와 도에서는 우선순위를 확정해 내달 31일까지 행자부로 제출하게 된다. 이후 행자부는 현장점검과 평가기준에 따라 6월 30일까지 대상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원으로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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