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 실행을 앞두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영버스 서비스 개선 종합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버스 내 장착되어 있는 디지털 운행 기록 장치를 분석해 운전원별 과속, 급제동 등의 나쁜 운전습관을 교정하는 공영버스 운전원의 안전․친절 맞춤형 교정교육을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운행 전 종사자의 질명․피로․음주 여부, 운행경로(기․종점, 경유지 등)숙지 등을 확인하지 않거나, 안전한 운전이 곤란한 운전자에 대해서 차량운행을 중지시키고 대체 운전자를 투입하고 있다.
공영버스 내·외부 개선과 쾌적한 버스 환경을 위해 다음달 지폐와 동전을 한 번에 투입할 수 있는 요금함으로 전면 교체하고, 공영버스 내 무료 Wi-Fi를 설치, 월 1회 소독과 매일 청소, 버스내부 손잡이, 노약자·임산부 표시, 버스 운행 노선도를 부착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8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민들이 공영버스에 대해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에 맞춰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해 나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공영버스는 현재 29대로 12개 노선에 1일 286회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 수는 349만8000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9583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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