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해녀 양성과정 도내외로 ‘인기’
직업해녀 양성과정 도내외로 ‘인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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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학교 3기 경쟁률 2.7대 1
신청자 81명 중 도외인 26명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직업해녀 양성과정에 도내외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법환해녀학교가 제3기 직업해녀양성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27일~4월 7일까지 교육생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30명 모집에 81명이 응모,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중 도내인은 55명, 도외인은 2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해녀어업에 대한 관심도가 커짐에 따라 수강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3기 과정에서는 법환해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면접시험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실제로 직업해녀가 되고자하는 교육생을 선발해 해녀학교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지난 2기까지는 서류심사만으로 교육생을 뽑았었다.

한편 법환해녀학교 직업해녀양성과정은 내달 20일~7월 23일까지 2개월간 주말을 이용 총 80시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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