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5회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갯녹음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제주항여객터미널(2부두)에서 바다숲조성, 갯녹음, 바다속 생물 전시 등 바다식목일 및 수중생물 관련 30여점의 바다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풍요로운 바다가꾸기 한마당행사와 바다사진 전시와 함께 도민참여 퀴즈 및 돌림판 놀이 등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다식목일은 육상에 나무를 심듯이 바다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앞으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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