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21일 본청 한라상방에서 2017 제주 누리캅스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누리캅스(nuri-cops)란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말하며, 2007년 발족돼 인터넷상 불법 유해정보에 대응해 오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 회원 한라대학교 김형수 교수와 서귀포중학교 김재욱 교사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규회원 2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2017 제주 누리캅스는 신임 회장인 제주대학교 조정원 교수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교수와 IT관련 종사자 등 28명이 각종 불법행위와 유해정보를 검색해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집중 단속 중인 3대 사이버 반칙과 대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누리캅스와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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