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보조받은 채소·화훼비닐하우스에 대한 목적외 사용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제주시는 친서민 농정시책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채소‧화훼비닐하우스 보조지원을 받은 사업에 대해 목적외 사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지원된 하우스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재배작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160농가이며, 점검내용은 비닐하우스 내 재배작물 채소, 화훼 식재여부와 타인 양도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이 기간 적발된 농가에 대해서는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조사업 지원을 배제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 할 계획이다.
채소‧화훼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하우스 내 채소와 화훼 작물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친서민농정시책사업으로 지원규모는 농가당 1650㎡이내(보조 60% , 자담 40%) 하우스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243농가․42ha를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채소‧화훼 재배용 비닐하우스 시설비를 지원받아 설치한 비닐하우스는 최소 5년동안 타작물 재배가 금지되므로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반드시 지원목적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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