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는 딸
감독: 김형협
주연: 윤제문 정소민
12세 관람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만년과장’ 아빠와, 세상 다 싫지만 선배만은 너무 좋은 여고생 딸이 있다. 어느 날, 딸이 꿈꾸던 첫 데이트가 현실이 되던 찰나, 아빠가 절실한 승진의 기회를 잡나 싶던 그때,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서로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아빠와 딸은 첫사랑 사수와 직장 사수를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더 블랜
감독: 최진성
15세 관람가
2012년 대선이 남긴 ‘숫자’ 속 미스터리에 관한 다큐다. 지난 18대 대선. 전국 1만3500여 개 투표소의 투표함들은 251개의 개표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1300 여대의 ‘전자 개표기’에 의해 분류됐다. 그렇게 분류된 데이터를 위원장이 공표하고, 이후 전국에 방송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전국 251개의 모든 개표소에서 같은 패턴을 가지고 등장하는 ‘어떤 숫자’를 발견한 것. 과학자, 수학자, 통계학자, 국내외 해커들이 모두 뭉쳐 이 수상한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오두막
감독: 스튜어트 하젤딘
주연: 샘 워싱턴, 옥타비아 스펜서, 라다 미첼
12세 관람가
맥(샘 워싱턴)은 가족 여행 중에 사랑하는 막내딸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정체불명의 ‘파파’로부터 온 편지는 딸을 잃은 바로 그 오두막으로 그를 초대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맥은 혼자 오두막으로 향한다. 오두막에 도착한 맥은 신비로운 세 사람과 만난 후, 마법과도 같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렁이
감독: 윤학렬
주연: 김정균, 오예설
청소년 관람불가
뇌성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원술’(김정균)의 유일한 희망은 딸 ‘자야’(오예설)다. 하지만 자야는 학원 폭력의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결국 죽음을 택한다. 원술은 자야에게 벌어진 잔인한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앞에 그런 그의 앞에 드러난 우리 사회의 민낯에 좌절하고 만다. 급기야 원술은 그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