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장기보전계획 수립
45억원 투입 2026년까지
45억원 투입 2026년까지
한라산 구상나무림 면적이 최근 10년 새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항공사진 등을 통한 조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림 면적이 2006년 738.3ha에서 2015년 626ha로 15.2%(112.3ha)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체 구상나무 중 고사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45.9%(평균 930본/ha)에 달하는데 비해 어린나무의 발생은 ha당 평균 260.8본으로 매우 낮게 분포해 구상나무의 쇠퇴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림 면적 감소와 고사목 급증에 따라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계획 내용을 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45억9000만원을 투입, 구상나무의 쇠퇴 및 고사원인 규명 등 연구, 구상나무 양묘 및 현지내 복원, 구상나무복원 매뉴얼개발 등 1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구상나무 양묘 기반시설 마련과 함께 현지 내 종 복원 시험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