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지난 18일 열린 제16차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제주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재인증됐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질공원에 대해 4년마다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 인증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에 제주도가 재인증에 성공했다.
제주도 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울릉도·독도 지질공원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0년 처음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2014년에 성공적으로 재인증을 마쳤다.
이번 국가지질공원 재인증 과정에서 정리된 보고서와 전문가 자문내용 등은 내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시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