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오전 미국 워싱턴주 퓨알럽교육청 및 서북미문화재단과 제주 교사를 미국 현지 학교에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 교류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교류협약식에는 도교육청에서 이계영 부교육감, 고덕규 국제교육협력과장 등이 참석한다. 퓨알럽교육청 교육장 티모시 요우먼스(Timothy S. Yeomans)와 교수지도부 팀장 빈센트 페키아(Vincent Pecchia) 박사, 미국 서북미문화재단의 김철 회장, 안경숙이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체결하는 퓨알럽교육청은 워싱턴주에서 8번째로 큰 교육청이다. 관내에 초등학교 23곳과 중학교 7곳, 고등학교 3곳이 있다. 협약에 참여하는 서북미문화재단은 워싱턴주정부에서 인가받은 비영리단체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다민족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 방문단은 협약과 함께 올해 9월부터 4명의 교사가 파견되는 에드거턴초등학교(Edgerton Elementary School) 및 에일렌중학교(Aylen Junior High School), 퓨알럽고등학교(Puyallup High School)등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주의 항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머럴드 리지 고등학교(Emerald Ridge High School)를 견학해 산학협동프로그램에 관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미국 워싱턴주는 보잉항공사, 마이크로소프트사,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유치된 곳으로 산학협동 및 취업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