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과수 ‘키위’ 궤양병 피해 확산 차단 주력”
“제주 제2과수 ‘키위’ 궤양병 피해 확산 차단 주력”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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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발생 농가 조사 착수

제주의 제2소득 과수로 육성 중인 키위에서 새로운 병원형(Psa 3) 궤양병 발생으로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국내에서 기존에 발생하고 있는 병원형 Psa 2 궤양병과 2014년 처음 발생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Psa 3 궤양병 발생 분포를 조사해 방제기술 대책자료로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농기원은 올해 도내 키위 재배 416농가 가운데 지난해 궤양병 발생으로 조사를 했던 140농가 172필지를 대상으로 내달 19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키위 궤양병 조사결과에 의한 방제대책 수립과 농가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연차별 발생상황 모니터링으로 차년도 발생 동향을 분석하고 농가별 기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궤양병은 궤양병균(Psa)이 봄·가을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비·바람·관수·꽃가루 등에 의해 전파되어 상처 등으로 침입해 키위나무를 고사시키는 식물병으로 전염력이 강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해가 크다.

또 병든 조직에서 월동한 병원균이 전정가위, 톱 등 농작업 도구를 통해 다른 잎, 가지나 주간부로 전파되어 감염이 확산된다. 특히, 골드키위와 레드키위 등 신품종에 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 품종을 키우는 농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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