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수렴 후 6월 결정
제주도가 다음달까지 ‘(가칭)세계섬문화축제’ 개최 필요성 등에 대해 도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998년과 2001년에 개최했던 민속공연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섬들이 가진 독특한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섬 간의 공통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개념의 제주 대표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해 8월 민선6기 후반기 문화예술정책으로 ‘(가칭)세계섬문화축제’ 개최 방안을 발표한 이후, 축제 개최에 따른 도민 공감대가 부족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도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문화예술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어 2단계로 내달말까지 도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의견수렴지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시, 43개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돼 있다. 해당 기관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064-7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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