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시 ‘장미대선’ 앞으로
제주 역시 ‘장미대선’ 앞으로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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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국민·바른당 지난 주말 선대위 출범
▲ (시계방향)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19대 대선 제주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시대 열 준비된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중심으로 희망의 정치 실현”
국민의당 “제주 혁신 위해 안철수 지지해 달라”
바른정당 “민생·경제 위해 도민과 함께 뛸 유승민”

5월 9일 치러지는 ‘장미대선’ 후보등록(15~16일)이 마무리되면서 17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제주도당도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주표심 확보에 돌입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대선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주권 선대위는 김우남 도당위원장과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등 상임선대위원장 7명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 170여명, 상임고문단 60여명, 부위원장 590명, 선거대책본부 등으로 꾸려졌다.

선대위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갈 문재인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해내고,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절규에 대해 ‘이것이 나라다’라는 답을 낼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도 15일 오후 도당에서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 강지용 도당위원장, 상임고문에 이군보 전 제주지사, 양대성 전 제주도의회의장,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현경대 전 국회의원, 우근민 전 제주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는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오후 도당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제주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장성철 도당위원장과 오수용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선대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과 제주사회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제주의 혁신,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안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15일 오후 도당사에서 주요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함께, 바른희망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고충홍 도당위원장이 맡고, 도민소통위원회, 도민통합위원회, 직능위원회와 도민통합위 산하 30개 본부로 선거대책본부를 꾸렸다.

선대위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부패와 불공정을 고쳐 민생과 경제를 살려낼 후보”라며 “정치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민과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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