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제주도민체전 14일 오후 4시 강창학경기장서 개막
제51회 제주도민체전 14일 오후 4시 강창학경기장서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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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함께 뛰는 도민체전 함께 웃는 건강제주”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4일 오후 4시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회원종목단체, 장애인경기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유소년부를 비롯한 초·중·고등부와 일반부, 장애인부 등 1만6103명(임원 2277명, 선수 1만3826명)이 참가해 51개 종목(뉴스포츠 4개, 장애인경기 17개 포함)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 26개와 서귀포시 17개 등 모두 43개 읍·면·동 대항 경기로 전환했고 지역단위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부 스포츠클럽 대항 경기 확대를 통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의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13일에는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현승탁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채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동·서 32구간에 걸친 봉송행사를 거쳐, 서귀포시 1호 광장에 안치됐다. 이 성화는 개막당일 서귀포시 5개 구간 봉송에 이어 대회장을 밝히게 된다.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본 행사에 앞서 ‘질 푸른 바다 역동하는 생명’을 주제로 화려한 식전행사가 마련됐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은 국민의례에 이어 현승탁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이중환 서귀포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 성화 점화에는 서귀포지역 체육 유망주인 김태현(육상·위미중)·오지연(유도·성산중) 학생이 나서게 된다. 이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양호성·고준혁)·심판(임인홍) 대표 선서가 진행되며, 이후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공식 개막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날 공식행사 이후에는 민속경이 줄다리기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지난대회까지 10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림읍의 연승행진이 올해도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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