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치러지는 ‘장미대선’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 지방정가도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가동한다.
15~16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제주도당도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주표심 확보에 돌입한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당내 인사뿐만 아니라 도내 사회 각계와 경선 후보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도 14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대도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4시 도당사에서 주요당직자 및 현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선 필승결의를 다진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오는 16일 도당사에서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은 15일 오후 4시 도당사에서 주요당직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함께, 바른희망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선대위 출범식을 전후로 여성본부 및 장애인본부 출범식도 예정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통령 후보 제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대선주자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