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제주시는 환경부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이 인증 도시에 대한 최종 인증기준 충족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람사르 습지 인증도시 사업계획 도시로 선정된 조천읍은 그동안 마을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를 구성, 생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습지복원 및 관리프로그램 이행 등을 통해 람사르 습지인증도시에 부합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금번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인증지원사업계획 등을 발표, 검토·토론하고 사업현장을 방문, 최종 인증도시 기준에 부합한 자료작성 등에 대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17일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다면, 전 세계에 동백동산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건전한 이용으로 고용창출과 주민 수익창출로 지역이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지난 2015년 6월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2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으로, 람사르 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마을)를 인증함으로써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 지역 및 국제 협력,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의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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