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8억 ‘먹튀’ 기획사대표 잠적
투자금 8억 ‘먹튀’ 기획사대표 잠적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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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고소장 제출 수사중…피해자·금액 등 확대 전망

제주도내 한 공연기획사의 대표가 지인들로부터 돈을 투자 받고 연락이 끊겨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공연기획사 대표 A씨(34)를 사기 협의로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A씨가 개인 투자자와 지인들로부터 돈을 투자 받은 뒤 돈을 갖고 지난 6일부터 잠적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고소장을 접수한 이들은 5명으로, 피해 금액은 8억원에 달한다. 이들 외에도 A씨는 20여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받고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이미 A씨가 출국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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