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실천했던 나눔 정신 실천”
“할머니가 실천했던 나눔 정신 실천”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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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후손, 김만덕기념관에 기부금 기탁

 

조선시대 나눔 및 구휼정신을 베풀었던 제주여인 김만덕의 후손이 김만덕기념관에 기부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 따르면 김만덕의 8대손인 현대자동차(주) 제주중부지점 김상백 부장이 11일 기념관을 방문해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등극해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김상백 부장은 포상금을 기탁하며 “김만덕의 후손으로서 할머니가 베풀었던 구휼정신을 늘 본받고자 했으며, 할머니가 실천하셨던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서 김만덕 할머니의 자손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장은 입사 23년만인 지난 2월 누적판매대수 3000대를 판매해 현대자동차 판매명장에 선정돼 포상을 받았으며, 지난 2009년에도 판매장인으로 선정되어 받은 300만원을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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