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삼양·외도 외곽지 유입 대규모아파트 영향
올 1분기 제주시 인구가 지난해 보다 1984명이 증가한 48만5309명(내국인 47만2161명, 외국인 1만314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월 700여명이 증가하고 있어 올연말이면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귀농·귀촌 및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지난해 12월말(48만3325명)보다 1984명(내국인1496명, 외국인488명)이 늘어 48만53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전체 인구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남자(24만3761명), 여자(24만1548명) 보다 2213명이 많았다.
지역별 인구 증가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의 인구는 10만9059명으로 1213명이 증가했다.
순서로는 ▲애월읍이 560명 증가한 3만3457명 ▲조천읍 417명이 증가한 2만2861명 ▲구좌읍 151명 증가한 1만5684명 ▲한림읍 46명 증가한 2만3897명 ▲한경면 41명이 증가한 9041명 ▲우도면 20명 증가한 1833명으로 나타났으며, 추자면은 2286명으로 22명이 감소했다.
동지역의 인구는 37만6250명으로 지난해 보다 771명 늘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아라동 947명이 증가한 2만218명 ▲삼양동 426명 증가한 2만2221명 ▲외도동 349명 증가한 1만9869명으로 나타나서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반면, 일도2동 297명, 이도2동 290명, 삼도1동 168명, 삼도2동 150명, 화북동 145명 등 원도심지역의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