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뛰는 도민체전, 함께웃는 건강제주’ 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4시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주도체육회는 10일 제51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함께뛰는 도민체전 함께웃는 건강제주’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체전 개최 반세를 맞아 실시된 운영개선 조사 연구 결과를 반영해 기본방향을 정했다.
우선 종전 일반부 행정시 대항 경기를 읍·면·동 대항 경기로 전환해 읍·면·동 체육회의 조직과 지역단위 스포츠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학생부 스포츠클럽 대항 경기 확대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의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동호인 클럽 대항 39종목의 경기는 유지하면서 ‘스포츠 7330’의 실천과 체력·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대회의 미래상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지역단위의 대회 참가를 통해 향토애와 자긍심를 고취하고, 제주에서 열리는 U-20 FIFA월드컵 경기와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적 개최도 다짐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선수단 시상제 운영과 관련, 대폭적인 개선을 진행됐다. 체전 비전 구현과 성적 우수단에 시상하는 대상(MOST-CUP), 참여와 경쟁의 스포츠맨십 구현 선수단에 시상하는 참여상, 일상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 기여 종목단체 및 스포츠클럽 육성 학교에 수여하는 실천상, 화합과 결속으로 대회 참여를 유도한 행정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화합상, 전통종목 활성화 애향심 발휘 선수단에 시상하는 애향상 등을 운영한다.
한편,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성화는 개막 하루 전인 13일 오전 8시 성산일출봉에서 채화, 동·서회선으로 나눠 제주도를 일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