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복지모델을 꿈꾼다!
창의적 복지모델을 꿈꾼다!
  • 류도열
  • 승인 2017.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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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사회복지창의센터’(창의센터)가 개소된다, 제주는 지금까지 복지관련 분야 전문적인 연구기관이 없었다, 이미 서울, 경기 등 타지역에는 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복지재정 효율성·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연구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이러한 복지재단기능을 ‘창의센터’가 수행하게 되며, 다문화·노인·저소득층 자립방안, 복지시설의 효율적 운용방안, 복지재정의 효율적 집행, 그리고 도민복지 향상방안에 대한 정책과제 발굴 등 제주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연구,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창의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도의회 등 각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고, 특히 제주의 경우 최근 지가상승, 관광객 증가, 인구유입 등 지역사회가 점차 다변화하는 시점에서 시대적 현실을 반영한 제주형 복지정책 개발과 중·장기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기관 도입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현재 도 복지재정 비율(도재정의 19.06%)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다양한 계층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정된 재원으로 어떠한 분야에 복지재정 투자를 강화 할것인가? 이러한 연구와 함께 저소득층, 시설 종사자, 노인, 여성, 그리고 아동·청소년 분야 등 유형별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에 대한 해소방안도 분석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달 16일 취약계층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출산장려 등 ‘도민복지 향상방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도민 직접 수혜방식의 정책 개발 등 복지재정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복지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 지역 복지수요 및 형평성, 복지시설의 수행능력, 종사자의 역량, 재정투입에 따른 주민 수혜도 등 관련분야 실태조사와 연구를 통해 늘어나는 복지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수있도록 ‘창의센터’의 맞춤형 연구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재정 확충, 복지관 신축 등 인프라 구축 및 현실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바쁘고 힘든 우리 일상의 삶속에서 경제적 난관 등 어려움에 처한 주변 이웃들에게 한발 다가가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우리네 돌봄문화가 사회저변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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