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541t, 전년比 35.5%↓...양식넙치 출하도 줄어
지난 2월 제주도 어업생산량이 급감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2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어업생산량은 3541t으로 전년 같은 기간 5489t에 비해 35.5% 감소했다.
어업생산금액은 지난해(524억5430만원)에 비해 24% 준 398억8855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어업생산량을 보면 일반해면어업은 전년보다 55.2% 감소한 1373t, 천혜양식어업은 10.6% 준 2165t을 각각 기록했다.
일반해면어업의 주요 어종별 생산 현황을 보면 갈치(230t)의 경우 채낚기어선 조업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어획량이 51.1% 감소했다. 참조기(19t)와 고등어(69t) 생산량도 전년 2월보다 각각 89.1%, 34.6% 감소했다. 반면에 옥돔(43t)과 가자미류(20t) 어획량은 전년보다 각각 85.7%, 26% 증가했다.
도내 천해양식어업의 주력 어종인 넙치류의 2월 생산 및 출하량은 2076t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감소했고, 출하금액은 9.1% 감소한 237억1244만원을 기록했다.
천해양식 가자미류의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3.1% 증가한 35t, 돌돔은 76.2% 증가한 38t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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