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보 모두 해제…7일까지 비 더온다
제주 특보 모두 해제…7일까지 비 더온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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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6일 낮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5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405.5mm, 진달래밭 370mm, 삼각봉 394.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산간 외 지역에서도 고산 40.3mm, 성산 41mm, 서귀포 122.2mm, 제주 9.1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밤 강풍을 동반한 비 날씨로 제주공항에는 제주로 출도착 예정이던 항공기의 지연·결항도 속출했지만, 이날 오전 6시부터 공항에 내려진 강풍경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점차 정상을 되찾았다. 

전날 제주를 떠나지 못했던 이용객들은 오전부터 공항을 찾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났으며, 항공사들은 특별기를 투입해 이용객들의 운항을 도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에는 제주를 기점으로 모두 39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117편의 운항이 지연됐으며, 이날은 부산 등 타지역의 기상문제로 오후 3시까지 14편(출발7·도착7)의 결항과 107편(출발70·도착37)의 지연이 있었다.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도 모두 해제되면서 바닷길도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동북진하면서 제주 서부지역부터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지만, 7일까지 제주에 20-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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