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복리 증진 위한 ‘컨트롤 타워’ 마련
근로자 복리 증진 위한 ‘컨트롤 타워’ 마련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한라수목원 입구에 ‘근로자종합복지관’ 5월 공식 개관

제주도내 근로자들의 복리·편의 증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수목원 입구에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오는 5월 공식 오픈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총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 착공했으며, 이달 중 공사가 완료된다.

3732m² 부지에 지상 3층·지하1층(연면적 4148m²) 규모로 지어지는 복지관에는 근로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북카페와 스터디룸, 독서실이 마련되고, 지상 1층에는 건강상담실, 노동법률상담소,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입주한다.

또 지상 2층에는 헬스실, 소회의실, 노동단체 사무실, 3층에는 175석 규모의 극장식 대강당, 중회의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주차장 102면(지상57, 지하45)를 확보해 주차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대관 신청이 가능하며 대강당, 회의실, 스터디룸 등 부대시설에서는 단체 행사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근로자를 비롯해 도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그동안 근로자를 위한 인프라 시설이 없어 제대로 된 상담이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도내 근로자들의 사랑방 기능을 함으로써 근로자의 복리를 위한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