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고령화 ․ 핵가족화 등으로 독거 어르신 및 고독사 증가에 대한 대비책으로 ‘엄지 척 봉사단’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엄지 척 봉사단’은 제주시 관내 기관 ․ 단체 ․ 기업 ․ 개인(가족) 등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3인 1조로 구성되며, 안부전화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1일 1회 전화를 드려서 안전 확인 및 말벗해드리기 자원봉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제주시 전체 인구 47만0665명(2016. 12월말 기준) 중 노인 인구수는 5만9159(12.6%)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수 1만5685(26.5%)명이다. 이중 실제 독거노인 수는 모두 8213(13.8%)명으로 안부전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엄지 척 봉사단’을 운영을 통해 노인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된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안전돌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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