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5월 31일까지 '길 잃음 사고 예방' 안전활동 전개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봄 철 고사리(봄나물) 채취 시기가 다가 오면서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길 잃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전개한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길 잃음 사고는 지역별로는 구좌·표선이 각 12건으로 가장 많고, 남원·중문(4건), 성산·노형(3건), 한림·애월(2건)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70대가 63%, 성별은 80%가 여성이었고, 시기별로는 4월이 전체 길 잃음 사고 건수의 82%를 차지했다.
길 잃음 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경찰은 △사고 다발지역 예방 순찰 △주요행사장 안전시설 점검 △지자체(소방)·협력단체와 협업 수색 및 예방대책 강구 등 안전활동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시 주기적으로 주위를 살펴 동료들과 함께하고 곶자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며 “길을 잃었을 경우 장소를 특정 할 수 있는 지형지물을 파악해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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