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주민자치협 회견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단지를 제주관광의 희망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제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제주 시민단체들이 제주도정을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특혜와 편법을 일삼는 기관으로 매도했다”며 “제주도의회를 생각도 판단도 없는 본인들의 하부기관으로 폄하하는 행위를 지켜볼 수 없어 이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라단지는 상당부분 면적이 훼손됐고, 생태 환경도 식생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고유의 향토성을 잃어버릴 지경에 와 있다”면서 ”진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시민단체라면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은 오라단지가 마리나 베이 샌즈처럼 제주관광의 랜드마크로서 질적 관광의 중심축이 돼 주기를 꿈꾸고 있다”며 “오라단지가 제주관광의 효자가 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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