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7년 공동주택 대상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완속충전기 2기

올해부터 공동주택 주차면 100면 이하인 경우에도 공모사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가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국 공동주택 최대 4000개 단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지원하는 ‘2017년 공동주택 대상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환경부의 충전기 지원사업에 주차면 100면 이하는 보조금 지원기준이 없었으나 한전 공모사업에는 100면 이하 공동주택도 완속충전기 2기까지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총 예산은 대략 95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청은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공지사항에 접속해 공동주택 정보(세대수, 계약전력, 입주년도, 주차면 등)와 구축희망 충전기 수(세대별 설치 기준 이내에서 희망수량 반영)를 포함해 입주자 대표 명의로 접수하면 된다.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한 공동주택은 점수에 관계없이 충전기 구축이 지원되지만 예산 초과시에는 일정점수 이상을 얻은 공동주택을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
공동주택별 충전인프라 설치 기준은 공동주택 세대수에 따라 급속 및 완속충전기 설치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