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4·3평화공원 참배,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예정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승리 출발지로 제주를 선택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첫 공식 일정으로 6일 제주를 방문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4·3평화공원을 찾아 유족 및 4·3단체들과 더불어 헌화와 참배를 하고, 이후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입주기업 등과 일자리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3일 경선 일정으로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문 후보는 “제주4.3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하겠다”며 “정권교체를 이루고 내년 추념일에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기념일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3일 당의 순회 경선을 통해 전국 누적 57%의 득표를 거둬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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