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오경수씨를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신임 오경수 사장은 오는 2020년 4월 3일까지 3년 동안 제주개발공사를 이끌게 됐다.
오경수 사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삼성물산, 삼성뉴욕주재원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근무하고, 롯데정보통신(주) 사장을 9년간 역임하는 한편,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영분야 전문가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개발공사의 경영 개선과 조직 혁신을 통해 삼다수를 비롯한 공사의 주력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개발공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오경수 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 청문회에서 ‘적격’ 판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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