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사람을,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은 세상을 바꾼다”
  • 유종성
  • 승인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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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기여
올해 도민·공무원 4만6900명 교육

교육은 흔히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이라고 정의된다. 즉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하여 개인생활과 가정생활·사회생활에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나날을 보내게 하며,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을 꾀하는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처럼 복잡다단하고 어려운 현실 해결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교육 혹은 인재 육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평생을 ‘교육’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맘마 맘마’하면서 기초 언어 배우기로 시작해 사회와 직장 등을 위한 교육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은 당연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은 지금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건강한 제주’ 실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창 분주하다.

올해 교육목표를 ‘제주 미래비전을 선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에 두고 도민과 공무원 4만6900명을 대상으로 235개 과정·750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운영은 제주 미래비전을 뒷받침하는 교육 강화로 더 큰 제주 실현, 창의적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으로 교육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도민의 다양한 행정 욕구와 눈높이에 부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우선, 도민 교육은 주민자치학교·시설관리자 안전교육 등 다양한 사회교육은 물론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체성 함양을 위한 ‘4·3길 역사탐방’, ‘탐라의 얼 아카데미’ 등과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화·외국어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교육은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 및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명품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회계·계약·토목 등의 실무교육은 제주 실정에 맞는 내부강사 제도를 시행,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더불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강사 풀 등 공유와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활용 등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달 24일 도내 소재 교육훈련 기관인 국토교통인재개발원과 탐라교육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앞으로 인재개발원 등 우리 3개 교육훈련 기관은 새로 협업 등 네트워크 확대와 교육품질의 극대화는 물론 교육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교육훈련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 향후 5년간 제주도 공무원의 교육훈련의 목표·역량 분석·교육훈련 기관의 개선·발전 방안 등과 교육훈련에 관한 중장기 투자계획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주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다양한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공무원의 역량과 민간기업과의 교육 연계 방안, 제주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개발 등을 통해 조직이 제대로 된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육을 실시해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공무원의 문제 해결 능력과 업무 전문성 향상 등 개인 역량 강화와 생애 주기적(Life-cycle) 관점에서의 교육 운영, 제주 특성을 살린 특화 교육과정을 전국 지자체 간 공유·개방하는 열린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요즘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국가경쟁력이 돼 버린 4차 산업혁명, 그 핵심 키워드는 ‘인재’다. 올바른 인재 양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걸맞은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래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 등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해 나가고자 한다. 도민이 더욱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충전까지도 가능한 최고의 인적자원개발(HRD)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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