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경사로 개․보수 등 장애 없는 관광환경 지원
천지연폭포가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열린 관광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으로 제주 천지연폭포를 비롯해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등 6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5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에서 ‘열린 관광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천지연폭포가 처음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에는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와 관광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대한 지원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 등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16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애 없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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