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돈장 냄새저감 모범농가 인증제 추진
道, 양돈장 냄새저감 모범농가 인증제 추진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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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계획 2년차 사업 발표
선정 농가에 인센티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양돈장 냄새 70% 저감을 목표로 ‘양돈장 냄새저감 혁신 3개년(2016~2018) 계획’을 수립하고 농가·생산자단체·행정의 역할 분담을 통해 악취 민원을 해소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지난해 122억원보다 33% 증가한 164억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을 위한 시책 개발 및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축산사업장 냄새 저감을 위한 과감한 시설투자로 타 양돈농가의 마킹 모델로서 활용될 수 있는 농가를 선정해 ‘냄새저감 실천 모범농가 인증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모범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냄새민원 다발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장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즉시 수거해 악취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가축분뇨 원스톱(상시수거+집중처리) 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 측정 등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효과를 검증하고 정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냄새저감 정책 추진 및 농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시설지원을 지양하고,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시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냄새민원 유발농가에 대한 패널티 부여 등으로 악취개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의 자구노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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