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일 임명장 수여…자치행정분야 관련 업무 예정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제주도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1명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9급 상당)으로 신규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채용공고를 내고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로부터 응시원서를 접수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1명을 선발했다. 3일 오후 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채용된 탈북민은 앞으로 대화행정 건의사항 관리 등 자치행정분야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신규 임용된 김민경 주무관은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표로 임용됐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겨진 업무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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