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20분께 서귀포시 소재 모 아파트 동쪽화단에 주부 박모씨(37)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 주민 이모씨(46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박씨가 이날 오전 7시께 술을 마시고 새벽에야 들어온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딸 데리고 잘 살아라”는 말을 남긴 채 밖으로 나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가정불화를 참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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