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어촌 중산간, 도서 지역주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버스 운송사업자 4곳에 마을버스 8대를 무상임대하고 유류대 등 운영비 4억9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용객이 적어 운행결손으로 기존의 버스 운송사업자가 운행을 기피하는 도서와 중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자면과 우도면은 1995년부터 추자교통과 우도교통에, 애월‧조천읍은 2000년부터 시외버스운영 위원회에, 구좌읍 동복리 지역은 지난해 7월부터 동복리에 위탁했다.
지난해 이용인원을 살펴보면 추자면은 5만2494명, 우도면은 2만2915명, 애월과 조천은 3만939명, 동복은 5424명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과 점검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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