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포전거래 급감…생산농가 피해 예상
마늘 포전거래 급감…생산농가 피해 예상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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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30일 국회서 ‘2017년산 마늘가격 전망과 대책’ 긴급간담회

마늘 수확기를 앞두고 포전거래가 급감하는 등 농가 피해가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7년산 마늘가격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김철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오창호 제주도 식품원예특작과장, 유병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수급관리처장, 송성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양념채소관측팀장, 서현 농협경제지주 채소수급단장, 이창철 대정농협조합장, 오창용 마늘생산농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의 경우 마늘 포전거래(밭떼기)가 3.3m²(평)당 1만8000원~2만원 선에 이뤄졌으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하락된 가격에도 포전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농가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다.

특히 2016년 마늘 재고 증가와 통마늘 수입량 증가 등이 포전거래 감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

위 의원은 “포전거래감소와 가격하락의 원인을 살펴보고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하게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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