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순이동 1230명…전월 대비 96% 증가
주춤하던 제주지역 인구 순유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순이동(전출-전입) 인구는 12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에 비해서는 29.3%(503명)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96.4% 증가한 것이다.
제주지역 인구 순이동은 지난해 11월(992명)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에 반등했다.
지난달 지역별 인구 순이동 현황을 보면 제주를 비롯해 경기(8902명), 세종(2454명), 충남(2411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경북(-2168명), 울산(-2073명), 경남(-1979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2월 제주지역 순이동률은 0.19%로 세종시(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았다.
한편 제주지역 순유입 인구는 2011년 2343명에서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 2016년 1만4623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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