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4‧3사건 69주기를 맞아 제주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4‧3 기행 ‘4월의 랩소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래퍼 박하재홍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은 4‧3의 도화선인 ‘3‧1절 발포사건’이 발생한 관덕정에서 시작해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까지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되새긴다.
행사는 20~3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제주생태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4‧3 청년기행은 4‧3을 청년들과 함께 되돌아보고 함께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랩으로 만들어 풀어낼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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