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하늘길 열려…타이거항공 ‘첫 취항’
제주~대만 하늘길 열려…타이거항공 ‘첫 취항’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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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항시작…3개월여만

지난해 11월 중단됐던 제주~대만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대만 타이거항공이 28일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에 첫 취항한다.

이에 따라 타이거항공 항공기가 승객 180여명을 싣고 이날 오전 9시 35분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타이거항공은 대만 국영 항공사 중화항공 산하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오는 6월 7일까지 제주노선에 주 2회로 운항하고, 이후 10월 28일까지는 주 4회로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

앞서 타이베이~제주 노선을 운항하던 대만 국적의 부흥항공이 지난해 11월 도산하면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중단됐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타이거항공 취항을 계기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마케팅 및 팸투어 등을 강화하는 등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0시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타이거항공 제주 취항 환영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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