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부결하라"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부결하라"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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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7일 성명

지난 24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데 대해 제주시민사회단체에서 동의안 부결을 촉구했다. 제주 지역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는 그간 숱한 문제제기와 압도적인 개발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결국 제주도 사상 최대의 난개발이라는 폭탄을 던지고 말았다”며 “특히 해당 사안은 여전히 도감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고려 없이 무리하게 도의회 동의 절차를 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는 즉각 동의안을 자진 철회하고, 사업 반려를 최종 고민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 역시 하자가 분명한 동의안을 처리할 것이 아니라 즉각적인 부결로 잘못된 행정행위에 철퇴를 내려 제주 역사상 최대의 난개발을 막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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