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균형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동지역 의료·문화·교육분야 100점
다른 지역은 0~28점 불균형 ‘심각’
동지역 의료·문화·교육분야 100점
다른 지역은 0~28점 불균형 ‘심각’

제주도내 읍면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의 의료 등 생활서비스 분야 수준이 제주시 동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균형발전계획(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 전지역을 ▲제주시 동권역 ▲서귀포시 동권역 ▲제주시 서부권역 ▲제주시 동부권역 ▲서귀포시 서부권역 ▲서귀포시 동부권역으로 나눠 의료·문화·교육·교통 등의 분야에 권역 균형발전 수준을 점수화(평가) 했다.
권역 균형발전수준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교통분야를 제외한 의료·문화·교육분야에서 제주시 동권역이 모두 100점으로 나타났다.
의료분야에는 서귀포시 동권역은 19~28점, 제주시 서부권역 6~7점, 서귀포시 동부권역 3~4점, 제주시 동부권역 1~2점, 서귀포시 서부권역은 1점으로 나타났다.
문화분야에는 서귀포시 동권역 22~28점, 제주시 서부권역 14~20점, 제주시 동부권역 6~7점, 서귀포시 동부권역 4~6점, 서귀포시 동부권역 1점으로 평가됐다.
교육분야도 다른 분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귀포시 동권역이 11~20점, 제주시 서부권역 3~7점, 제주시 동부권역 2~6점, 서귀포시 동부권역 2~3점, 서귀포시 서부권역 0점으로 나타났다.
교통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만족도(5점 만점)에서 2.7~2.9점으로 비슷한 평가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권역별로 우선과제 균형발전사업을 선정·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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