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제주 경찰 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최근 감찰 조사를 받은 제주경찰청 소속 A(54) 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 경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경찰은 A 경감이 지난해 11월 한 경찰서 회식 자리에서 같은 부서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찰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직위해제는 주요 보직자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거나 징계 당사자의 혐의가 일정 부분 인정될 경우 내려지는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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