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제주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민주노총 소속 16개 산별노조 및 16개 지역본부 조합원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양윤경 제주 4‧3희생자유족회장 등의 발언과 함께 민중가수 김영태씨, 고니프로젝트(청주민예총)의 노래 공연으로 꾸려진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관계자는 “행사 날 내년 4‧3 70주년을 앞두고 4‧3 항쟁의 역사를 돌아보고, 박근혜 이후 한반도 평화와 적폐청산을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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