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개최 계획 발표
시낭송·진혼무 공연 비롯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시낭송·진혼무 공연 비롯 다양한 기념행사 마련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의 평화훈풍! 한반도로 세계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봉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을 밝히고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4·3희생자·유족, 4·3관련단체, 도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의 인사말과 정부대표 추념사, 추모시 낭송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의 시 부문 당선작인 박용우 작가의 ‘검정고무신’이 낭송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당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종교의례,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4·3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월 10일까지를 추념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4.3 평화 대행진 ▲4.3 증언 본풀이 마당 ▲4.3 올레길 걷기 ▲4.3 방사탑제 ▲4.3 청소년 이야기 마당 ▲4.3 평화 음악제 ▲4·3희생자 위령제 ▲제주 4·3평화상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교육청은 연중 4·3평화·인권교육 심화과정 연수 1·2·3기, 4·3평화·인권교육 연찬회, 4·3평화·인권교육 학생 UCC 공모전 등을 4·3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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