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5억원 투자 비가림하우스 및 품질검사장비 등 지원해 수출생산기반 조성
국내에서 개발된 ‘스위트골드키위’ 해외에 수출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가 전문생산농가 육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제2의 과수인 키위를 수출해 농가의 신(新)소득원 창출을 위해 국내 개발 신품종 ‘스위트골드’를 수출전략 품종으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비가림하우스 1.3ha(6농가)와 품질검사장비 2대를 지원해 수출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위트골드’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연구센터에서 개발했고, 과즙이 많고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당도는 16.3브릭스로 타 품종에 비해 높고 딱딱한 상태에서도 시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도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 농촌진흥청과 전용실시권 계약이 체결되어 독점적으로 재배가 가능해 로열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일본과 말레이시아 해외바이를 대상으로 열린 시식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이들 국가들을 수출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최근 가락동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 품평회에서도 맛에서 호평을 받아 국내 시장성도 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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