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고용센터 상황반 운영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들의 국내 여행 금지 조치로 도내 관련업종들의 경영난과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소장 허경종)가 경영난 해소 및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는 사업주(고용보험가입)에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업종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전세버스 운송사업 등이다. 지원금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휴업수당의 2/3, 휴직수당의 2/3, 고용유지 훈련시 지급한 임금의 3/4과 훈련비 등이다.
고용센터는 최근 경영이 어려운 사업주에 대해 신속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고용유지지원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상황반은 사업주 지원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팀과 실직 근로자 지원을 위한 실업급여 지원팀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사업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허경종 소장은 “사업주가 고용유지조치 계획서를 접수하면 현장 확인, 지원금 지급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많은 사업주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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