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8급 35대 1 ‘최고’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공채 지원자가 총 3976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17년도 지방공무원 공채 원서접수 실시 결과 총 374명 모집에 3976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제 시행 이후 최대인원이 접수했지만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평균 경쟁률은 10.6대1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평균 1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보면 간호8급이 4명 모집에 144명이 신청해 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반면, 일방행정(장애, 도)·일반행정(장애,서귀포시)·선박기관(기관사)은 1.5대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일반 행정 9급에는 제주도 75명 모집에 1024명이 지원해 13.7대1, 제주시 60명 모집에 870명이 지원해 14.5대1, 서귀포시 35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 경쟁률은 11.9대로 나타났다.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위한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1개 직렬 25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해 평규 2.2대1,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1개 직렬 8명 모집에 44명이 신청해 평균 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 구성을 보면 여자가 2226명, 남자가 1750명이 지원했으며, 최고령 응시는 54세(일반행정, 도), 최연소 응시는 18세(일반행정, 제주시)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원서접수 취소 시 응시수수료 전액을 환불하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 취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