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언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취재에 나섰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공영방송인 CNA(Channel News Asia)는 웨이 두(Wei Du) 동북아 기자를 파견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해녀를 취재했다.
웨이 두 기자는 이 기간 제주도 수산정책과의 협조를 받아 제주시 함덕어촌계를 방문, 한 해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굿을 촬영하고 해녀박물관에서도 해녀의 삶과 물질 도구 등을 살폈다.
또 성산어촌계에서 해녀들의 물질작업을 수중 촬영하고 생활상을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번 취재가 싱가포르 전 지역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24개 국가에 방송되는 만큼 앞으로도 외국 언론 취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제주해녀문화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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